더 이상 선택 아닌 필수! 시니어의 '인생 2막'을 바꾸는 AI 활용법

"어르신 정보화 교육"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사진을 찍는 기초적인 활용법을 배우는 장면을 상상하실 겁니다. 하지만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AI(인공지능)는 젊은 세대만의 기술이 아닌, 시니어의 삶을 더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드는 핵심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시니어 산업 시장은 2030년 168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AI 기술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오늘은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바꿔줄 시니어 필수 AI 활용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해 드립니다.

■ 왜 지금, 시니어에게 AI가 필수 기술이 되었나?

단순히 유행을 좇기 위함이 아닙니다. AI 기술은 시니어 세대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과거의 정보화 교육이 '디지털 소외'를 막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의 AI 교육은 '디지털 주권'을 갖고 삶의 질을 높이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똑똑한 건강 관리: 스마트워치나 AI 스피커를 통해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위급 상황 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편리한 일상생활: 복잡한 기기 조작 없이 "오늘 날씨 어때?" 같은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활발한 사회적 연결: AI 기반 소셜 도구를 활용해 멀리 있는 가족, 친구들과 더 쉽고 재미있게 소통하며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 끊임없는 배움의 기회: 궁금한 것이 생기면 언제든 AI 챗봇에게 물어보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이미 화성시와 같은 지자체에서는 수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 맞춤형 AI 리터러시 교육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AI 활용이 더 이상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 전체의 과제임을 보여줍니다.

■ '나도 바로 시작!' 시니어를 위한 AI 활용 분야 BEST 3

AI가 좋다는 건 알겠는데, 막상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스마트폰만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활용할 수 있는 3가지 분야를 소개합니다.

1. 나만의 'AI 비서'로 일상 관리하기
스마트폰의 '빅스비'나 '시리' 같은 음성 비서 기능은 가장 쉬우면서도 강력한 AI 도구입니다. 손가락으로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말 한마디로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날씨 확인, 약 먹을 시간 알람 설정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가수 임영웅 노래 틀어줘" 처럼 여가 생활을 즐기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2. 'AI 헬스케어'로 꼼꼼하게 건강 챙기기
서울 구로구에서는 스마트폰 앱과 건강 측정 기기를 연동해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워치나 스마트폰 건강 앱을 활용하면 매일 걷는 걸음 수, 심박수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분석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AI 챗봇'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배우기
'챗GPT'와 같은 AI 챗봇은 무엇이든 물어보면 답해주는 '만능 박사'입니다. 오늘 저녁 반찬 메뉴 추천부터, 복잡한 금융 상품 설명, 손주에게 보낼 편지 아이디어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을 계속 질문하며 대화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정보를 배우고, 두뇌 활동에도 도움이 됩니다.

■ 참고자료

• - 화성특례시 “어르신도 AI시대의 주인공” 시니어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 운영 (수원시민신문, 2025.05.22)
• - 구로구, '인공지능(AI)ㆍ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시사경제신문, 2024.03.20)
• - [실버라이프] 초고령화 시대가 만드는 시니어 산업, 경제 판도가 바뀐다 (시사캐스트, 2025.06.11)